[그래픽 뉴스] 백신 접종 Q&A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을 시작으로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곧 현실이 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궁금한 점 많으시죠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접종, 설 연휴 이후인 2월 말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 명이 그 대상인데요.<br /><br />의료진에 이어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1분기에 이뤄지게 되고요.<br /><br />2분기에는 65살 이상의 고령층과 노인시설 직원, 3분기에는 19살 이상 64살 이하 성인과 만성질환자, 4분기에는 미접종자 순서로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접종 대상별로 접종이 가능한 시기는 별도로 안내되는데요.<br /><br />안내를 받으면 다음 달 1일부터 가동되는 예방접종 정보제공 홈페이지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어디에서 접종받을 수 있을까요.<br /><br />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앞으로 설치될 전국 250개 접종센터서,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정부가 지정한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지는데요.<br /><br />내가 맞을 백신의 종류, 고를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빠른 시일 내에 많은 국민에게 접종하기 위해 다른 나라처럼 개인의 백신 선택권을 인정하지 않기로 한 건데요.<br /><br />다만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다면 개인 선택에 따라 거부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경우엔 맞아도 될까, 하는 의문도 드시죠?<br /><br />먼저 고혈압,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, 우선 접종 권장 대상인 만큼 기존 질환이 있을수록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였다가 회복된 경우도 감염력과 상관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무증상 감염도 마찬가지, 예방접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는 의밉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과 다른 백신을 같이 맞아도 될까요?<br /><br />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만큼 같이 맞지 않기를 권고하는데요.<br /><br />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최소 14일 정도 후에 접종하는 게 좋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백신을 맞을 때 혹시라도 몸에 이상 반응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.<br /><br />백신 접종자는 15분에서 30분 동안 병원 내 별도 공간에 머물며 몸의 이상 반응을 관찰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즉각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<br /><br />만약 심각한 이상 반응이 생겨 역학조사 결과 인과성이 인정된다면 예방접종 피해 국가보상제도에 따라 치료비, 보상금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반적으로 백신을 맞은 뒤 약 2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백신접종으로 면역이 100% 형성되는 건 아닌 만큼, 예방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,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이제부터 관건은 국내에 들어오기로 한 백신이 차질 없이 공급되는 것이겠죠.<br /><br />유럽에서는 백신이 고갈돼 접종 중단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고, 미국은 백신 2억 회분을 추가 구매하는 등 백신 싹쓸이에 나서는 모양샙니다.<br /><br />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